아이들은 충동을 조절하고, 집중해서 기억하고, 조리있게 말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뇌의 '전두엽'이 덜 발달되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이 떼를 쓰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에요.
전두엽 기능이 부족한 경우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1. 충동 조절이 안된다
2. 언어 기능이 떨어진다
3. 집중력이 떨어진다
4. 기억력이 떨어진다
→ 1,2 번 때문에 아이들은 떼를 많이 부리게 됩니다.
그럼 우리는 3,4번으로 해결할 수 있어요.
장난감이 가지고 싶은 충동이 생긴 아이는, 언어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설득이 되지 않아요.
이미 다른 장난감이 많이 있고, 저번에 산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았다고 말해도 설득되지 않는 거죠.
이럴 때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걸 활용해서
"와~ 이 장난감 정말 신기하네? 재미있겠다.
어? 그런데 이따 저녁에 새우 먹고 싶다고 했었지? 여기에 새우를 파나? 그런데 저쪽에 네가 좋아하는 옥수수를 파는 것 같아~ 한번 가보자!"
"어제 선생님이 유치원에서 그림 잘 그렸다고 칭찬하시더라. 정말 잘 그렸어? 뭘 그렸어?"
이런 식으로 좋아하는 이야기들을 하면서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립니다. 그럼 끝!
이 방법이 너무 임기응변식으로 느껴져서, 문제에 대한 근본을 찾아 설득을 통해 아이가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게 해줘야 할 것 같으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방법은 아이의 뇌 발달에 따른 것으로, 아이가 성장하면서 전두엽이 발달하길 기다리면 됩니다.
길에서 뭘 사달라고 떼부리는 어른이 없는 것처럼, 아이들도 뇌가 발달하면서 합리적인 설득을 통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때가 온답니다.
책 '제로 육아'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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