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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개정교육과정에 의해 2018년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코딩교육을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에게는 생소한 '코딩'의 개념과 실제 무엇을 배우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코딩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컴퓨터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대화도 나눈다. 컴퓨터가 이처럼 다양한 일을 수행하려면 컴퓨터 프로그램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런 컴퓨터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절차를 적어둔 명령어 모음을 코드라고 하고, 이 코드를 입력하는 행위를 코딩이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알고리즘(문제 해결을 위한 절차와 과정)을 작성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의미로,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같은 의미로 사용한다. 다시 말해, 코딩 교육은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것이다. 

     

     프로그래밍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예를 들어, 전기밥솥을 작동하는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가정해보자. 버튼을 누르면 시작 - 온도 높이기 - 15분 기다리기 - 온도 높이기 중지 - 압착 밸브 열기 - 3분 기다리기 - 버저 울리기 등의 7단계를 거쳐야 밥이 완성된다. 만약 여기 있는 명령어를 하나라도 빠트리거나 순서가 바뀌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처럼 알고리즘을 구상하는 것이 프로그래밍의 기초 단계이다.

     

     알고리즘은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입력해야 한다. 컴퓨터는 0과 1로 구성된 이진법 숫자를 쓰는데, 이를 일일이 입력하기 복잡하다. 그래서 여러 발전 단계를 거쳐 비전문가도 손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 C#, 자바 같은 프로그래밍 언어가 나왔다. 이런 프로그래밍 언어로 명령을 작성하면 0과 1로 이루어진 기계어로 변환된다. 하지만 C#이나 자바 역시 영어이고 전문적이라 어린 학생들이나 초보자가 배우기는 어렵다. 그래서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블록형 프로그래밍 언어가 개발됐다. 명령어가 적힌 블록을 마우스로 옮기고 연결하는 것만으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명령어 블록은 소리, 동작, 대사 등 기능은 물론 산술, 논리 연산 기능도 있다. 이를 조합하면 게임 프로그램은 물론 체질량 계산 프로그램 등도 만들 수 있다. 

     

     

     

     

    코딩교육, 어떻게 가르치나?

     학교에서는 코딩 교육을 어떻게 할까? 교육부가 발표한 2015 개정교육과정 총론 및 각론, 질의응답에서 해답을 찾아볼 수 있다. 

     

    Q. 코딩교육을 전면 시행하는 이유는?

    A. 우리는 디지털 지식 정보사회에 살고 있고, 모든 경제의 가치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로 전환되고 있다. 이미 영국, 일본, 이스라엘에서는 코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적인 큰 방향이고, 아이들이 앞으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수 도구이다. 과거에는 기본학습능력을 3R, 즉 읽기(Reading), 쓰기(wRiting), 산술(aRithmetic) 세가지로 꼽았다면 요즘은 소프트웨어(softwaRe)까지 더해져서 4R이라고 한다.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교육은 이공계 교육으로 대학에서 전문적으로 배웠지만, 배우는 시기가 너무 늦다. 그래서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연령대를 낮추고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Q. 초등코딩교육의 목표는?

    A. 초등학교 과정은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개념보다 알고리즘의 원리를 배우는 과정이다. 다양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협업적 문제해결과정을 통해 의사소통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것에 맞춘다. 교육 내용은 소프트웨어의 제작 원리를 이해하고, 놀이 중심의 알고리즘 체험과 교육용 도구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체험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Q. 언제부터 시행하는가?

    A. 2018년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을 초, 중, 고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초등학교 5~6학년 실과 수업에서 처음으로 배우며 교과분량은 1단원, 시수는 17시간 내외다. 멀티미디어와 파워포인트를 배우는 정보 단원이 소프트웨어, 코딩교육으로 대체되며, 기존교육과정과 분량이나 시수는 동일하다. 

     

    Q. 구체적인 교육방법은?

    A. 스크래치, 엔트리와 같은 교육용 프로그래밍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블록기반, 그래픽 기반으로 마우스를 드래그해서 쉽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고, 한국어를 지원한다.  

     

    Q. 중학교 과정에서는 무엇을 배우나?

    A. 중학교 과학/기술, 가정/정보 교과에 필수 과목으로 포함하고 3년 동안 34시간 수업을 듣는다. 초등 과정의 심화 수준으로 소프트웨어, 문제 해결 위주의 내용을 다룬다.

     

     

     

     

     

     

    무료 코딩교육 사이트

    엔트리 

    국내의 한 교육연구소에서 개발한 코딩교육도구. 네이버와 EBS가 합작해 아이가 혼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튜토리얼(사용 지침)과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며, 교재와 교사용 지도서 등 교육자료 역시 배포 중이다. 

    playentry.org/

     

    엔트리 -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요

    이번 주의 스태프 선정 작품 이번 주의 스태프 선정 작품

    playentry.org

     

     

    스크래치

    미국 MIT 미디어랩 연구진이 개발한 어린이 코딩교육 프로그램이다. 소리, 동작, 대사, 이미지를 결합해 나만의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 (한국어 지원)

    scratch.mit.edu/

     

    Scratch - Imagine, Program, Share

    Scratch is a free programming language and online community where you can create your own interactive stories, games, and animations.

    scratch.mit.edu

     

    코드닷오알지

    글로벌 비영리 재단 '코드닷오알지'에서는 기금을 후원받아 어린이 코딩교육 프로그램과 선생님용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튜토리얼 과정은 연령별로 세분화해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 스타워즈, 겨울왕국 캐릭터를 이용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code.org/

     

    지금 배워서, 보다 밝은 미래를 건설하세요.

    CS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함께 건설해 봅시다. #CSforGood

    code.org

     

     

     

     

    출처 : 미즈코치

    글 김유림기자 / 참고서적 <Why? 소프트웨어와 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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