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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건강 경제 정보

거리두기 3단계 - 그림으로 간단하게! 기준, 인원, 사적모임, 결혼식, 돌잔치 총정리

by Sweet Bee 2021. 10. 7.

거리두기 3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에 살고 있어요. 친구들과 만나려고 알아보다 보니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이 좀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어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정리해 봅니다. 

 

 

 

■ 거리두기 3단계 기준

- 인구 10만명 초과시에는 인구 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 2명이상으로 전국 1,000명 이상

- 인구 10만명이하시에는 지역 내 주간 총 환자수 10명 이상

 

 

 

 

 

 

 

■ 거리두기 3단계 모임 인원 그림으로 간단하게 

 이 그림은 재난안전본부에서 추석 명절 전에 만든 자료인데요. 지금도 이 그림을 보면 거리두기 3단계가 헷갈리지 않아서 제가 자주 참고하는 그림입니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4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한데요. 백신접종자를 포함하면 최대 8인까지 모일 수 있어요. 

 

 그리고 다음 사항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의 인원 제한에 예외가 있습니다. 

- 임종을 지키는 경우

- 스포츠 영업시설

- 상견례는 8인까지

- 결혼식 49인까지 / 식사 제공하지 않을시 99인까지 (접종완료자 100명 포함하여 199인까지)

- 돌잔치 16인 (접종 완료자 포함 49인까지)

 

그럼 거리두기 3단계 모임 가능 인원 헷갈리지 않으시죠? 최대 4인+백신접종자 4인까지입니다. 

 

 

 

 

 

■ 거리두기 3단계 바뀐 내용

 이번 연장되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몇가지 모임 인원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결혼식과 돌잔치에 16인까지만 모일 수 있었는데, 높아진 백신 접종률 때문에 보다 많은 인원이 모임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범위를 넓혀서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결혼식에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여 최대 199명, 돌잔치는 최대 49명까지 참석할 수 있게 바뀌게 되었어요. 다른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인원 규모는 변함이 없으니 이전대로 실시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포츠 영업시설의 경우에도 숨통이 트였습니다. 모일 수 있는 인원인 4인+접종자 4인에다가, 경기에 필요한 인원의 1.5배까지 모여서 경기장을 빌려 운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스포츠 관람시에는 관람석 내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금지되고, 함성과 응원도 금지됩니다. 

 

 

 

 

 

 

■ 거리두기 3단계 사회 경제 종교적 활동

- 행사 및 집회는 49인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 및 공무에 필요한 경우에는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인원제한없이 개최가 허용되며, 행사의 경우에는 접종 완료자는 인원제한에서 제외됩니다. 

- 정규 종교 활동시에는 수용인원의 20%가 허용됩니다. 좌석은 세 칸을 띄워야 해요. 모임, 행사, 식사, 숙박은 금지되는데 실외행사는 50인 미만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역시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는 기준 인원에서 제외하고, 성가대나 소모임은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하여 운영할 수 있습니다. 무료 급식이나 공부방 운영 등 취약계층을 돌보는 무료 봉사 활동은 운영이 가능합니다. 

- 전시회나 박람회는 시설면적 6제곱미터당 1명으로 제한하고, 이용자간 최소 1m 거리를 둬야 해요. 

- 직장근무는 50인 이상 사업장은 시차 출퇴근제나 점심시간 시차제, 재택근무 20%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 국제회의, 학술행사는 좌석을 두 칸 띄워야 하고, 학술행사는 동선이 분리된 별도 공간마다 49인까지 참여가 가능합니다. 

 

 

 

거리두기 3단계

 

 

 

 

■ 거리두기 3단계 단순화

 현재 우리나라의 접종 완료 정도와 예약율을 감안해보면 이달 말에는 전 국민의 70%가 접종이 완료될 거라고 해요. 그럼 아무래도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거리두기 체계와 방역 수칙이 지금보다 단순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현행 4단계로 운영되고 있던 거리두기 3단계 정도로 줄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도 감염 위험도가 낮은 곳은 출입 제한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이건 지금까지 운영해오던 확진자 억제 중심의 방법에서 중환자 치료 중심의 방법으로 전환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지금까지 거리두기 3단계와 4단계등으로 생업에 위협을 받고 있던 많은 자영업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 먹는 치료제 2만명 분 이상 확보

 미국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를 정부에서 최소 2만명분 이상 확보해 두었다고 해요. 주로 중증이나 사망 가능성이 큰 고위험군에 사용될 예정인 이 치료제는 임상시험에서 확진자의 입원 가능성을 절반정도로 낮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먹는 치료제가 도입이 된다고 하더라도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을 꼭 맞아야 해요. 

 

 

 

 

 

 

 

 

 

 

■ 거리두기 3단계 유지되어야 할까?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의 김윤 교수는 변이로 인해 집단면역은 더이상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전파력이 3배 높고 백신 저항력이 2~4배 높기 때문입니다. 집단 면역이 불가능하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의존한 방역도 더이상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사회 경제적 피해와 자영업자의 피해가 막심하고, 노인이나 저소득층과 같은 사회적 약자가 최악의 상황에 내몰리기 때문이에요. 이제 새로운 방식으로 맞서서 전략을 바꾸어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은 효과에 비해 피해가 훨씬 큰 때가 된 것 같아요. 신속한 확진 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를 기반으로 접촉자를 광범위 하게 격리한다면 대규모 집단감염이나 경로를 알 수 없는 새로운 감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문가와 자영업자들이 포함된 다양한 국민들이 보다 큰 틀에서 의견을 주고 받고 정부가 실행하는 방식으로 전환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럼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가능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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